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선보일 신형 GLE의 실내 디자인이 다시 한번 유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뉴스차이나에 게재된 GLE는 중국 베이징에서 촬영된 것으로 계기판과 모니터가 하나로 이어진 디스플레이와 가죽과 스티칭으로 고급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벤츠 신형 GLE는 오는 10월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글로벌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GLE 실차가 공개될 첫 무대는 2018 파리모터쇼로 예정됐다. 벤츠는 최근 유튜브채널을 통해 네 바퀴가 모래에 완전히 잠긴 상태에서 탈출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형 GLE의 실내 고급감은 경쟁차인 BMW X5나 아우디 Q7을 앞서는 것으로 보여진다. BMW X5는 최근 풀체인지 모델로 변경됐으며, 아우디 Q7은 내년 부분변경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GLE의 실내는 MBUX 인포테인먼트가 포함한 와이드 모니터가 눈에 띈다.

하나의 패널로 구성된 와이드 모니터는 S클래스를 시작으로 벤츠 전 라인업으로 확대되는 사양으로 터치 입력을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 방식의 입력 모듈이 탑재돼 각종 입력이 가능하며, 반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다기능 조작 버튼이 위치한다.

도어패널에는 부메스터 사운드로 보이는 금속재질의 스피터 마감재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벤츠 디자인의 시트 조절장치가 위치한다. 2열 도어패널에도 시트 조절장치를 내장해 전동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가죽과 스티치로 고급감을 더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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