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내년 선보일 차세대 G80 테스트카가 처음 카메라에 잡혔다. 10일 국내 커뮤니티와 관련 동호회에 게재된 차세대 G80 테스트카는 전면 그릴과 윈도우 그래픽, 사이드미러 등 일부 디자인이 확인된다. 특히 스포티한 전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차세대 G80의 전면은 후륜구동 레이아웃 특유의 긴 보닛이 강조된 모습이다. 메쉬타입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는 낮게 위치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Q900 부분변경을 통해 적용될 쿼드 헤드램프와 아일랜드 파팅라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여진다.

윈도우 그래픽은 현행 G80과 유사한 모습이다. C필러의 쿼터 글래스 면적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보여지며, EQ900과는 다른 디자인의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됐다.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리어펜더의 볼륨감이 일부 강조된 모습이다.

후면 디자인은 현행 G80 대비 트렁크리드가 낮아진 형태다. G70을 통해 선보인 리어펜더가 강조된 디자인에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형태를 통해 쿠페형 실루엣이 강조된 것으로 보인다. 번호판은 범퍼로 내려왔으며, 쿼드 리어램프가 적용될 전망이다.

차세대 G80은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이 적용된 풀체인지 모델로 2019년 말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시장을 겨냥한 현행 G80와 달리 차세대 G80은 유럽시장까지 염두해 개발됐다. 주행성능과 파워트레인, 상품성을 벤츠나 BMW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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