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7월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7월 1317대가 판매됐으며, 쉐보레 볼트EV는 872대, 쏘울EV 298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252대, SM3 Z.E.는 47대가 판매됐다. 7월 출고가 시작된 니로EV는 90대가 판매됐다.

코나 일렉트릭의 이같은 판매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최근 선호되는 SUV 차체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코나 일렉트릭은 7월 코나의 판매량까지 견인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주행거리 406km를 인증받아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주행이 가능한 장거리 전기차다.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은 64kWh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모던 2950만원, 프리미엄 315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 100kW 급속충전(80%)시 54분, 50kW 급속충전(80%)시 75분, 7kW 완속충전(100%)시 9시간35분이 소요된다. 전비는 5.6km/kWh다.

한편, 올해 7월까지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4740대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쉐보레 볼트EV는 3994대가 판매됐으며, 코나 일렉트릭은 2697대가 판매됐다. 그 밖에 쏘울EV는 1437대, SM3 Z.E.는 677대가 판매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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