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30일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를 공개했다. 이번 에디션 모델은 영국 본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에서 단 20명의 한국 고객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모델로 6가지 외장컬러와 2가지 내장컬러로 구성된다.

벤틀리 뮬리너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벤틀리의 개별 맞춤 서비스로 코치빌더의 전통을 계승해 장인정신과 벤틀리만의 전통을 바탕으로 비스포크 방식으로 제작된다.

고객들은 외관 페인트 컬러에서부터 시트의 바느질 방법까지 본인의 취향에 맞춰 지정해 나만의 벤틀리를 소유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 모델은 오직 한국 만을 위해 20대만 한정으로 제작한 아주 특별한 모델이다.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는 총 6가지 외장 컬러(다크 사파이어, 그래시어 화이트, 홀마크, 미드나잇 에메랄드, 오닉스, 샌드 화이트)가 적용된다. 뮬리너 디자이너들이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한국의 도심 경관들과 어울리는 컬러를 엄선했다.

인테리어는 2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깊고 우아한 브라운 컬러의 번트 오크(Burnt Oak) 가죽을 기반으로 차분한 붉은 빛이 감도는 코냑(Conac) 테마 또는 톤 다운된 옐로우 컬러가 가미된 어텀(Autumn)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각 테마 색상과 대비되는 컬러의 스티칭으로 벤틀리의 시그니처인 다이아몬드 퀼팅이 시트, 도어 내부와 스티어링 휠에 수놓아져 럭셔리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또한 실내에는 오픈 포어 버 월넛(Open Pore Burr Walnut) 베니어가 사용된다.

뮬리너가 최근 새롭게 개발한 기술인 오픈 포어 나노 코팅 기술을 적용해 원목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기존의 우드 베니어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벤틀리는 천연 목재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완벽한 좌우 대칭 우드 패널이 적용된다.

시트 숄더 부분에는 'Mulliner' 글자가 수놓아져 있으며, 동일한 문구가 화이트 색상의 일루미네이트 도어 플레이트에 새겨져 더욱 특별함을 자아냈다. 22인치 파라곤 휠과 D 필러 부분에는 영국을 상징하는 유니언 잭 플래그, LED 웰컴 램프가 차별화된 요소다.

벤테이가 W12 코리아 에디션에 적용된 12기통 엔진은 강력한 파워와 높은 연료 효율성, 정교한 성능까지 두루 갖췄다.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4.1초, 최고속도는 301km/h에 달한다.

한편,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이번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 모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벤틀리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오더-메이드 시스템인 뮬리너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