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최근 6~7인승 하이루프 미니밴을 앞다퉈 출시했다. 6~7인승 하이루프 미니밴은 다인승 미니밴의 가장 큰 장점인 버스전용차선 이용을 포기해야 하는 반면 안락한 시트와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통해 업무용과 패밀리카로의 활용도를 높였다.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국내에서 연예인차, 정치인차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루프에 더해진 하이루프를 통해 실내 전고를 대폭 확대해 개방감을 높였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9인승과 7인승, 11인승, 그리고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구분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최상급 모델은 5978만원의 7인승 2.2 디젤이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스마트 테일 게이트,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비롯해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 루프 사이드 스피커, LED 센터 무드램프, 통합 컨트롤러, 주름식 커튼 등 고급 옵션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을 출시했다. 6인승 모델의 경우 전동 조절과 냉방, 통풍까지 지원하는 완전 독립형 2~3열 시트와 리무진 전용 인테리어, 파워 슬라이딩 우측 도어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전고가 2205mm에 달해 존재감이 남다르다.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최상급 모델은 5841만원의 6인승 2.5 디젤이다. 1열과 승객석을 구분하는 멀티미디어 파티션에는 21.5인치 전동 슬라이딩 모니터가 적용됐다. 특히 리무진 전용 서스펜션을 통해 승차감을 높였다. 무드조명과 블라인드식 커튼이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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