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브랜드는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신형 마칸을 공개했다. 신형 마칸은 2014년 선보인 마칸의 부분변경 모델로 신형 카이엔과 유사한 후면 디자인을 비롯해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트래픽 잼 어시스트 등 최신 운전보조기술이 적용됐다.

신형 마칸의 외관에서 가장 큰 변화는 후면 디자인에서 확인된다. 기존 모델의 좌우로 나뉜 리어램프에서 가로바가 추가된 형태로 변경됐다. 최근 선보인 신형 카이엔과 유사한 스타일로 포르쉐는 전 라인업에 이같은 리어램프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신형 마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기능이 추가된 PDLS 플러스는 옵션으로 마련됐다. 외장컬러에는 마이에미 블루, 맘바 그린 메탈릭,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 크레용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실내에는 911의 디자인이 접목됐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에는 11인치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새로운 PCM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음성인식과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에어벤트의 디자인과 위치가 변경됐다.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포르쉐 911의 것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시 스티어링 휠에는 스포트 리스폰스 버튼이 추가된다. 최신 운전보조기술의 적용은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 기능을 통해 저속에서도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모든 마칸에는 커넥트 플러스 모듈이 기본으로 적용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텔리전트 음성인식과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내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히어 클라우드를 통해 최신 업데이트와 주행정보 데이터 기록이 가능하다.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주행성능과 함께 승차감을 높였다. 전륜과 후륜의 타이어폭이 다른 설정은 그대로 유지돼 스포츠카의 주행감각을 강조했다. PTM 사륜구동 시스템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 20인치와 21인치 휠이 제공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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