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는 오는 8월 올 뉴 랭글러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런치 에디션에는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와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8월 21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6170만원이다.

올 뉴 랭글러는 2006년 디트로이트모터쇼(NAIAS)에서 JK 플랫폼 기반의 2007년식 랭글러가 발표된 이래 11년만에 완전 변경됐다.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랭글러는 지난 2017년 LA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모델로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은 올 뉴 랭글러 2.0 루비콘 4도어를 베이스로 차별화된 내외부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도어 실 가드와 튜블라 크롬으로 장식된 사이드 스텝이 적용돼 차제가 더욱 와일드하면서 편리한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볼록한 돔으로 입체감을 표현한 17인치 비드 락(Bead-lock) 알루미늄 휠과 실버 바탕에 블랙으로 지프의 아이덴티티가 녹아있으며, 타이어 밸브 스템 캡이 적용돼 보다 입체감 있는 디자인이 강조됐다. 여기에 크롬 재질로 엑센트를 준 실버 주유구 커버가 적용됐다.

특히 비드-락 휠은 오프로드 주행 시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도 타이어 가장자리인 비드(Bead)를 보호하여 타이어가 이탈하지 않도록 해 주는 기능을 하여 주행 안전성을 더욱 높여준다. 후면 스페어 타이어 커버에는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가 적용됐다.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 등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루어지는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검증되어야 부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락-트랙(Rock-Trac)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루-락(Tru-Lok) 전자제어 디퍼런셜 잠금장치, 전방 스웨이바 분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올 뉴 랭글러 런치 에디션 모델은 블루, 화이트의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올 뉴 랭글러에는 효율성이 향상된 2.0L GME-T4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e토크 시스템 적용으로 효율성과 가속성이 향상됐으며, 스타트스탑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올 뉴 랭글러는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위해 기존 커맨드-트랙(Command-Trac) 및 락-트랙(Rock-Trac)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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