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추가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 영국판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싼타페 글로벌 론칭행사에서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2019년 말 공개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쏘나타 적용한 하이브리드와 PHEV 시스템 적용이 유력하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56마력 2.0리터 GDi 가솔린엔진과 51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직분사 채용으로 출력을 기존 2.4리터 MPi 엔진 수준으로 높였다.

쏘나타 PHEV 모델의 경우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엔진이 적용되나 출력이 강화된 전기모터와 대용량 배터리팩이 적용된다. 전기모터의 출력은 68마력, 토크는 20.9kgm로 9.8kWh 배터리팩을 적용해 완충시 40여km의 EV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38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먼저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10종, PHEV 11종, 전기차 8종, 수소전기차 2종을 포함한 31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2011년 독자 개발해 운영 중인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을 기반으로 4륜구동, 후륜구동 등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중형, 준중형 차급 위주의 라인업을 SUV, 대형 차급으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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