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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 재규어랜드로버, 브렉시트와 디젤차 규제
2018년 07월 08일 (일) 10:16:02 박수현 기자 press@top-rider.com
   
 

재규어랜드로버가 브렉시트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재규어랜드로버 CEO 랄프 스페스는 브렉시트가 연간 12억파운드(약 1조7762억원)의 비용과 영국에서만 4만개의 일자리를 위협하며, 800억파운드(118조4152억원)의 투자금을 위협한다고 전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영국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로 정부의 브렉시트 결정을 통해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은 유럽연합에서 탈퇴해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부관세 거래에서 제외된다. 유럽으로 차를 수출할 경우 WTO의 관세율 9.8%를 적용받는다.

영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차량 3대 중 1대는 재규어랜드로버 제품으로, 재규어랜드로버는 전체 생산량의 20%를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럽으로 판매되는 차량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은 가격경쟁력을 잃고 회사 수익은 급락하게 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브렉시트 이후 발생되는 추가 비용은 회사의 존립을 흔들 수 있는 수준으로 영국내 임직원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브렉시트와 함께 영국내 디젤차 소비세 인상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하반기 생산을 줄일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전체 생산량의 90%가 디젤차에 집중돼 있어 디젤차 소비세 인상을 비롯해 더욱 강력해진 배출가스 규제 등 디젤차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회사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된다. 최근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으나 시장 규모는 크지 않다.

한편, 브렉시트(Brexit)는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말이다. 영국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촉발된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분담금이 커지고 이민자와 난민 유입이 급증하는 등의 이유로 EU에서 탈퇴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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