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부분변경에 에센시아 콘셉트 디자인이 적용된다. 23일 국내 커뮤니티에 게재된 제네시스 EQ900 테스트카에는 전면에서 펜더까지 이어진 방향지시등이 눈길을 잡아끈다. 제네시스 EQ900 부분변경은 디자인이 대폭 변경돼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3월 에센시아 콘셉트를 공개했다. 에센시아의 외관에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계승할 디자인이 적용됐다. 역삼각형에 가까워진 크레스트 그릴과 두 개의 얇은 라인으로 완성된 전후면 쿼드 램프가 그것이다. 헤드램프는 전면 펜더까지 이어진다.

사이드미러에 방향지시등이 위치한 기존 모델과 달리 헤드램프 내부의 LED 주간주행등과 전면 펜더로 이어지는 일체감이 강조된 디자인과 시퀀셜 방식이 포함돼 미래지향적인 감각이 강조될 전망이다. 또한 클래식하면서 독특한 패턴의 휠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제네시스의 쿼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양산차 중에는 G70에 가장 처음 부분적으로 적용됐다. 쿼드 디테일이 가장 먼저 선보인 시기는 지난 2017년 4월 GV80 콘셉트를 통해서다. GV80은 내년 브랜드 최초의 SUV로 출시될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에 공통적으로 적용한 디테일은 쿼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윈도우라인을 따라 그려진 역동적인 파라볼릭 캐릭터라인, 메탈 코퍼 디테일, 그리고 연속적으로 크기가 바뀌는 쉐브론 퀼팅 마감이 대표적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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