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고성능 모델 K3 GT를 출시한다. K3 GT는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에 대항하는 모델로 현대기아차가 최근 선보인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 기술의 스마트스트림 G1.6 T-GDi 터보엔진과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될 전망이다.

K3 GT에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 사이드 스커트, 듀얼 머플러팁, GT 전용 전면가공 18인치 휠 등 아반떼 스포츠에 준하는 전용 디자인과 아이템이 적용된다. 또한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 전용 세미버킷 시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아이템이 적용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고성능 모델의 출시와 함께 고성능 패키지 트림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엔진을 적용한 N 라인업을 비롯해 일반 모델에 N의 디자인과 섀시, 주행성능을 적용한 N-라인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준고성능 모델 GT와 GT-라인을 출시한다.

K3 GT에 적용될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은 기존 1.6 직분사 터보에 CVVD 기술을 적용한 엔진으로 실린더 밸브의 개폐 기간을 연속적으로 자유롭게 제어한다. CVVD 기술은 타이밍 제어 CVVT, 열림양 제어 CVVL 보다 진보된 차세대 밸브 제어기술이다.

현대기아차는 N-라인과 GT-라인 등 디자인 트림을 세단 뿐만 아니라 SUV 라인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영국 등 유럽시장에서 이미 스포티한 디자인의 GT-라인을 출시한 상태다. 유럽 전용차 씨드를 비롯해 스포티지, 쏘렌토에서 GT-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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