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브랜드는 20일(현지시간) 'The hottest look of the yeay. Coming soon'이라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신형 블레이저의 공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블레이저는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사이에 위치하는 중형 SUV로 풀체인지 신차는 국내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과거 단종된 블레이저가 프레임 기반의 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과 달리 신형 블레이저는 C1XX 숏휠베이스 모노코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플랫폼은 캐딜락 XT5, GMC 아카디아에도 사용된 플랫폼으로 경량화 고강성 차체를 통해 승차감이 강조됐다.

신형 블레이저의 파워트레인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2.5리터 4기통과 3.6리터 6기통 가솔린엔진의 적용을 예상했다. 2.5 가솔린은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6.0kgm, 3.6 가솔린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8.0kgm로 9단 변속기와 조합된다.

블레이저가 출시될 경우 미국시장에서의 경쟁 모델은 현대차 싼타페(국내명 맥스크루즈), 포드 엣지, 닛산 무라노, 토요타 벤자가 포함된다. 상위 모델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RX까지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블레이저는 내년 여름 출시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향후 5년간 신차 15종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선보인 이쿼녹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신형 블레이저, 그리고 국내에서 생산될 차세대 트랙스까지 공격적으로 SUV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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