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가장 작은 모델 신형 '아우디 A1'이 공개에 앞서 유출됐다. 17일(현지시간) 벨기에 자동차 전문매체 Autotijd에 게재된 신형 아우디 A1은 풀체인지 신차로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실내공간을 넓혔으며, 아우디의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번에 공개된 아우디 A1은 35 TSI와 40 TSI로 S라인 트림이 적용된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에서는 공격적인 스타일의 범퍼와 디퓨저, 로커 패널, 대구경 휠, 벌집 패턴 그릴로 차별화 됐으며, 실내에는 트리밍과 스티어링 휠, 전용 시트가 적용됐다.

아우디 A1의 실내에는 대시보드 일체형 에어벤트와 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돼 최근 선보인 A6, A8, 그리고 Q8과 유사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아우디 라인업 중 가장 작고 저렴한 모델이지만 디지털 클러스터와 정교한 공조장치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아우디 A1에는 폭스바겐과 함께 사용하는 MQB 플랫폼이 사용됐다. 플로어팬에 알루미늄과 열간성형강을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규 플랫폼 적용과 휠베이스 증대로 실내공간과 트렁크 적재공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아우디 A1에는 116마력의 1.0리터 3기통 터보엔진과 150마력의 1.5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출시 이후 250마력의 2.0리터 터보엔진과 콰트로 시스템의 S1이 추가되며 디젤 모델의 출시는 불투명하다. 아우디 A1은 오는 10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출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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