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의 5월 판매량이 1561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 월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고객 인도를 개시한 신형 티구안은 보름 만에 기존 월간 최대판매 기록인 1228대를 경신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의 인기에 힘입어 5월 한달 간 총 2194대를 판매하면서 수입차 빅3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신형 티구안은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 역시 주효했다. 전륜구동 모델은 전체 판매의 약 77%를 차지했다.

신형 티구안은 새로운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실내공간은 훨씬 더 넓어지면서 무게는 가벼워졌으며, 디자인과 실내 편의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들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강화하면서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티구안은 사전 계약 개시 후 10여 일만에 3천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며 "신형 티구안에 대해 변치 않은 믿음을 보여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형 티구안의 가격은 2.0 TDI 가 3860만원부터 시작된다. 2.0 TDI 프리미엄 407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45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4750만원으로 구성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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