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유럽법인은 5일(현지시간) 투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투싼 부분변경 모델에 적용될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스타터-제네레이터 통합 전기모터를 통해 연료 소비효율을 7%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여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한다.

2018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도 선보일 투싼 부분변경의 생산은 올해 6월부터 시작된다. 투싼 마일드 하이브리드에는 2.0리터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0.44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스타터-제네레이터(MHSG), LDC(Low Voltage DC/DC)가 추가된다.

스타터-제네레이터 전기모터는 최대 12kW(16.2마력)까지 엔진에 힘을 더해 가속시 배출되는 배출가스를 줄인다. 또한 가속시 퍼포먼스가 향상됐다. 감속시에는 회생제동장치를 통해 배터리에 전기 에너지를 충전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 줄인다.

투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투싼 2.0 디젤은 최고출력 186마력을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 혹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상시 사륜구동(HTRAC)을 선택할 수 있다. 투싼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2019년 봄 출시된다.

또한 신형 투싼에는 1.7리터 U2 디젤엔진을 대신해 스마트스트림 U3 1.6D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요소수가 필요한 선택적 환원장치(SCR)의 적용을 통해 연비와 퍼포먼스, 효율성이 향상되며 소음은 줄였다. 스마트스트림 U3 엔진은 현대기아차 준중형차에도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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