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의 미국시장 판매를 늘리기 위해 2018년형 모델에 플러스(+) 에디션이 추가됐다. 2018년형 쏘나타 플러스에는 2.0 터보에 추가 비용 없이 메쉬 그릴과 파노라마 썬루프, 그리고 안전장비가 추가돼 가격대비 가치를 높였다.

연식변경 패키지에는 운전자 보조장치, 메쉬 그릴을 포함한 스포티한 전면 디자인, 실내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쏘나타 SEL+와 스포트+ 에디션에는 스포트 모델의 전면 범퍼와 그릴이 적용되며, 듀얼 자동공조장치, 스마트폰 무선충전, 히팅 스티어링 휠이 추가된다.

위의 사양은 각각 580달러(약 62만원)와 950달러(약 102만원)의 가치가 있는 옵션이 추가된 것으로 무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SEL+ 모델에 테크 패키지를 추가할 경우 980달러(약 105만원), 얼티밋+의 경우 기존 대비 600달러(약 64만원) 낮아지고 사양은 확대된다.

현대차 쏘나타의 지난 4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9616대에 그쳤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3만3441대로 38% 감소했다. 이같은 판매 감소는 미국시장에서의 세단 인기가 급감하고, 캠리, 어코드 등 주요 경쟁차가 풀체인지 신차로 교체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풀체인지 변경 모델인 8세대 쏘나타(DN8)를 출시한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적용돼 르필루즈 콘셉트의 분위기가 강조된다. 차체를 키우고 개선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등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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