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E 400 카브리올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E 400 카브리올레는 프리미엄 4인승 오픈탑 모델로 에어캡, 에어스카프가 적용돼 계절에 관계없이 오픈탑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9800만원이다.

E 400 카브리올레에는 클래식한 패브릭 소프트탑이 적용됐다. 넉넉한 공간을 통해 장거리 주행에도 탑승자 4인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E 400 카브리올레의 전면부는 세단 모델 대비 낮게 위치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에 위치한 세 꼭지별 엠블럼으로 완성됐다. 길게 뻗은 보닛, 완전 개폐식 측면 유리는 카브리올레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길게 뻗은 감각적인 형태의 숄더 라인은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의 스포티한 외관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소프트탑이 닫혀있을 때에는 E-클래스 쿠페와 유사한 실루엣으로 완성됐다. 실내에는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AMG 라인 패키지가 적용됐다.

E 400 카브리올레에는 3.0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9단 변속기가 적용돼 5250-6000rpm에서 최고출력 333마력, 1600-4000rpm에서 최대토크 48.9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5초, 국내 복합연비는 9.9km/ℓ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차체 강성을 향상시키고 첨단 전복 방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체의 대부분을 다이 캐스트 알루미늄 및 강철 시트로 구성했다. 또한 카브리올레 모델만을 위해 고안된 롤-오버 프로텍션(roll-over protection) 시스템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혁신 기술인 에어캡 및 에어스카프 등 최신 오픈탑 기술은 계절에 상관없이 일상에서도 운전자 및 동승자가 쾌적한 오픈탑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3겹의 소프트탑은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소프트탑은 50km/h 이하의 속도에서도 20초 이내 소프트탑 개폐가 가능하며 차량 밖에서도 스마트 키로 소프트탑을 여닫을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더불어, 385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탑 오픈 시, 310리터)도 확보했다.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AIR BODY CONTROL)을 기본 적용해 다양한 주행조건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에어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AIR BODY CONTROL suspension)은 운전자가 서스펜션의 강도를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그 밖에 더 뉴 E 400 카브리올레에는 첨단 반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자동 출차 기능까지 구현한 자동 주차 기능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가 탑재됐다. 더 뉴 E 220 d 카브리올레는 올 하반기 출시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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