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초소형 SUV로 i20 액티브가 선보일 전망이다. i20 액티브(가칭 레오니스)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해 코나 출시회에서 밝힌 SUV 풀라인업 전략의 엔트리 모델이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전기 SUV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i20 액티브는 영국시장 기준 1만4300파운드(약 2051만원)에서 시작된다. 이는 1만6450파운드(약 2359만원)에서 시작되는 코나 혹인 1만6300파운드(약 2338만원)에서 시작되는 기아차 스토닉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코나의 가격은 1.0 터보 수동변속기 기준이다.

i20 액티브는 유럽시장에서 판매되는 B-세그먼트 해치백 i20에 오프로더 분위기를 더한 모델로 전고와 최저지상고를 높이고 스키드 플레이트와 휠 하우스 몰딩을 추가하는 등 SUV 분위기가 강조됐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2016년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i20 액티브는 전장 4065mm, 전폭 1760mm, 전고 1529mm, 휠베이스 2570mm의 차체를 갖는다. 해치백 모델 i20 대비 20mm 높은 전고와 외장 파츠가 추가됐다. 기아차 스토닉의 경우 전장 4140mm, 전폭 1760mm, 전고 1520mm, 휠베이스 2580mm로 유사한 크기다.

i20 액티브의 파워트레인은 수동변속기 사양으로 75마력과 84마력의 1.2리터 가솔린엔진과 100마력의 1.0리터 T-GDI 터보엔진, 75마력 1.1리터 디젤엔진, 90마력의 1.4리터 디젤엔진으로 구성된다. 자동변속기 사양은 100마력의 1.4리터 가솔린엔진으로 구성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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