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스팅어 출시로 제네시스 G70 연식 변경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모델은 각각 지난해 5월과 9월 국내에 출시돼 4개월의 시차를 갖는다. 스팅어가 연식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높인 만큼 제네시스 역시 올해 G70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인다.

제네시스 G70와 스팅어는 국산차 최초로 선보인 D-세그먼트 후륜구동 모델로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등 수입 럭셔리카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친다. 제네시스 G70는 디자인과 상품성, 브랜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스팅어 대비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국내 판매량은 제네시스 G70 총 4816대, 스팅어 1863대로 G70가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동급 수입차는 더 많이 판매됐다. BMW 3시리즈는 4월까지 총 6236대가 판매됐으며, 벤츠 C클래스는 5150대, BMW 4시리즈는 704대 순이다.

제네시스 G70 상품성 개선 모델에는 전동식 트렁크가 새롭게 적용된다. 전동식 트렁크는 스팅어는 물론 그랜저와 K7, 싼타페와 쏘렌토, 심지어 투싼과 스포티지에도 적용되는 옵션으로 그간 G70 구입자들로부터 많은 개선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70 상품성 개선 모델은 트림을 재구성해 2.0 터보 등 하위 모델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며, 고객들의 선택이 많은 옵션 중심으로 다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할인이 적용된 3시리즈나 C클래스 대비 비싸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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