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2020년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 영국판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총괄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0년 출시될 SUV 모델 GV80을 앞세워 유럽시장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최근 유럽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럭셔리 SUV 시장에 BMW X5급 모델인 GV80과 재규어 E-페이스급 모델인 GV70 등 신규 라인업을 시작으로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SUV 모델 라인업 GV80과 GV70을 2020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는 차세대 G80이 될 전망이다. 차세대 G80은 내연기관 모델을 중심으로 전기차가 포함된다. GV70과 GV8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제 판매가 많지 않은 점을 들어 출시 가능성이 높지 않음을 시사했다.

제네시스는 GV80과 GV70 외에도 내년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될 G90(국내명 EQ900), 브랜드 내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G80, 엔트리 모델인 G70을 영국시장에 투입한다. 해당 매체는 GV70에 대해 제네시스 라인업 중 베스트셀링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영국시장은 다소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출범 10여년이 지났지만 2017년 판매량은 3515대에 그쳤으며, 렉서스는 작년 총 1만267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제네시스(DH)는 2017년 단종까지 2년간 50대를 판매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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