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내에 출시될 볼보 XC40의 판매가격이 4천만원대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선보일 XC40은 190마력의 T4 가솔린엔진과 AWD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로 모멘텀 4620만원, R-디자인 4880만원, 인스크립션 5080만원이다.

볼보 XC40은 볼보 SUV 라인업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로 XC60, XC90을 잇는 SUV 라인업을 완성할 모델이다. 볼보 XC40은 전장 4425mm, 전폭 1863mm, 전고 1652mm, 휠베이스 2702mm로 상위 모델인 XC60의 전장 4688mm, 휠베이스 2865mm 대비 작다.

볼보 XC40은 최근 출시된 수입 SUV 중 폭스바겐 티구안과 유사한 차체를 갖는다. 티구안은 전장 4486mm, 전폭 1839mm, 전고 1632mm, 휠베이스 2681mm다. 국산 SUV 중에는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670mm의 투싼과 비교된다.

볼보 XC40 T4 AWD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4700rpm에서 최고출력 190마력, 1400-4000rpm에서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AWD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된다.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XC40 T5 PHEV가 공개됐다.

볼보 XC40은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GLA, BMW X1과 경쟁한다. 벤츠 GLA는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됐으며 가격은 4590만원~5380만원이다. BMW X1은 2.0리터 디젤엔진으로 가격은 5290만원~5970만원이다. X1은 단종된 상태로 X2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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