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0세대 어코드를 출시했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어코드는 높은 연비와 넓어진 실내공간,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1.5 터보 3640만원, 2.0 터보 4290만원, 하이브리드 4240만원~4540만원이다.

어코드 1.5 터보는 터보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13.9km/ℓ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는 2.0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256마력, 최대토크 37.7kgm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i-MMD 시스템이 적용돼 복합연비 18.9km/ℓ(도심 19.2, 고속 18.7)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최고출력은 215마력,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2g/km이다. 배터리 위치를 2열 하부로 이동시켜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에는 혼다 센싱, 레인 와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 시프트 등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노면에 맞게 감쇠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을 탑재해 승차감을 높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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