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XC40 T5 PHEV'를 공개했다. XC40 T5 PHEV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빠르게 PHEV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볼보의 최신 모델로 볼보 역사상 최초의 3기통 가솔린엔진과 조합됐다.

볼보는 XC40 T5 PHEV의 파워트레인을 트윈엔진이라고 부른다. XC40 T5 PHEV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업계에서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 그리고 배터리팩이 조합될 것으로 예상했다. XC40 전기차는 내년 선보일 계획이다.

볼보의 3기통 엔진은 최근 공개된 XC40 T3에도 적용될 유닛으로 4기통 드라이브-E 엔진에서 실린더 한 개를 덜어낸 엔진이다. 직분사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은 동일한 엔진 블럭이 사용된다. 6단 수동 혹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볼보는 오는 2025년까지 신차 판매의 50%를 배터리 전기차로 구성할 계획이다. 볼보는 완전한 전기차 시대에 접어들기까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40-클러스터에는 소형 PHEV 시스템이 적용된다.

한편, 볼보 XC40은 오는 6월 국내에도 출시된다. XC40은 볼보 최초의 소형 SUV로 먼저 출시된 XC60, XC90과 함께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현재 유럽 등 해외에서 판매되는 XC40 라인업은 190마력 디젤엔진의 D4, 247마력의 가솔린엔진으로 구성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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