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S90 엠비언스 콘셉트를 공개했다. S90 엠비언스 콘셉트는 시각적인 것과 사운드, 향기까지 어우러진 새로운 콘셉트로 스마트폰을 통해 7가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천장에는 프로젝터를 통해 다양한 영상까지 띄워준다.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일 S90 엠비언스 콘셉트는 기존 엠비언스(Ambience)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감각과 연결되는 자동차를 목표로 한다. 볼보는 S90 엠비언스 콘셉트의 디자인을 통해 차 안의 사람들이 느끼는 기분과 상태에 영향을 주고자 한다.

S90 엠비언스 콘셉트는 시각적인 요소로 오로라, 스칸디나비아 숲, 백조의 호수, 군도와 비 등 선택한 요소에 따라 차량 천정을 변화시켜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쾌한 분위기까지 다양하게 연출한다. 또한 휴식을 위한 테마와 에너지를 제공하는 테마를 지원한다.

시각적인 테마와 어울리는 사운드는 바우어앤윌킨스 오디오를 통해 제공된다. 헤드레스트에는 작은 트위터가 포함된다. 또한 바이레도가 제작한 4가지 맞춤 향기는 각각의 테마에 맞는 시각적인 분위기와 사운드에 맞게 조합돼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S90 엠비언스 콘셉트는 중국시장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실제 S90 엑설런스 양산차에 적용될 계획이다. 볼보는 지난해 중국에서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으며, 4년 연속 사상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은 단일 시장으로는 S90 최대의 시장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