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브랜드는 19일(현지시간) XE 300 스포트를 공개했다. XE 300 스포트에는 역대 재규어 4기통 엔진 중 가장 강력한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이 300마력까지 강화됐다. 재규어는 300 스포트 라인업을 XE 뿐만 아니라 XF와 XF 스포트브레이크에 적용한다.

300 스포트 라인업은 고성능 모델인 S와 기존 파워트레인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300 스포트 라인업은 전용 스포일러, 그릴 서라운드, 사이드미러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19인치 혹은 20인치 전용 휠이 적용되며, 전용 외장 컬러가 마련됐다.

재규어 XE 300 스포트는 2.0리터 4기통 인제니움 터보엔진으로 5500rpm에서 최고출력 300마력,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후륜구동 혹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노란색 스티칭이 적용됐다.

XE 300 스포트의 등장으로 재규어는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의 출력을 200마력, 250마력, 300마력으로 세분화 했다. XE 300 스포트 AWD(RWD)의 공차중량은 1690kg(1633kg),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7초(5.9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한편, 재규어는 고성능 모델인 XE S의 영국시장 판매를 5월 중단할 계획이다. XE S는 낮은 판매량과 엄격해진 WLTP 배출가스 기준이 원인이다. XE S는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38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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