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는 17일 부분변경 모델인 '지프 뉴 체로키'를 출시하며 전시장 리뉴얼과 신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FCA코리아는 올해 90%의 전시장을 지프 브랜드 전용 공간으로 변경하며, 풀체인지 모델인 올-뉴 컴패스와 올-뉴 랭글러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FCA코리아는 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5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지프 차량에 포함될 지프 케어 서비스는 소모품 무상 교환과 사고 및 수리시 대차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한 인천과 대전에 전용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인 신차 뉴 체로키는 대담한 디자인과 새로운 편의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모델인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가 먼저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4490만원, 4790만원이다.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와 오버랜드는 하반기 출시된다.

뉴 체로키 론지튜드 2.4G AWD와 론지튜드 하이 2.4G AWD에는 6400rpm에서 최고출력 177마력, 3900rpm에서 최대토크 23.4kgm를 발휘하는 2.4리터 가솔린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AWD와 셀렉-터레인 지형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다.

올-뉴 컴패스는 지프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로 커진 차체와 함께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 기존 모델과 달리 본격적인 SUV 스타일을 갖는다. 올-뉴 컴패스는 전장 4420mm, 전폭 1820mm, 전고 1650mm의 차체를 갖는다. 차체 강성을 높이고 최신 ADAS가 적용됐다.

올-뉴 컴패스에는 북미시장에는 150마력과 184마력의 2.4 가솔린, 유럽시장에는 120마력 1.6 가솔린, 140마력 2.0 디젤 등 판매지역에 따라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적용된다.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20:1 기어비가 제공되는 트레일호크 라인업도 제공된다.

올-뉴 지프 랭글러는 11년 만에 출시된 모델로 기존 랭글러의 디자인을 계승했으나 플랫폼은 JK 플랫폼에서 JL 플랫폼으로 변경됐다. 차체에는 알루미늄을 적용해 무게를 줄이고 연비를 높였다. 또한 최신 안전 사양을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올-뉴 랭글러는 기존의 커맨드-트랙 및 락-트랙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셀렉-트랙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엔진 라인업은 3.6 V6 가솔린, 2.0 가솔린 터보, 3.0 V6 디젤로 구성된다. 국내 출시 모델은 미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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