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될 기아차 스포티지 부분변경이 카메라에 잡혔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게재된 신형 스포티지는 K3 스타일의 주간주행등과 새로운 리어램프 등 일부 테일이 드러났다. 부분변경된 신형 스포티지는 올해 하반기 선보이게 된다.

스포티지는 최근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된 투싼과 같은 해 출시됐다. 스포티지는 2015년 9월, 투싼은 같은 해 3월 출시됐다. 두 모델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로 현대기아차의 SUV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유럽에서 판매 상위권을 기록한다.

신형 스포티지의 변화는 전면에 집중된다. 그릴 하단에 좌우로 긴 가로바를 추가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 기존 모델의 아이스큐브 안개등은 축소되며, LED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에 내장된 타입으로 K3를 통해 선보인 엑스 크로스 스타일이 적용된다.

후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램프 내부 디테일이 변경되며, 범퍼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에는 크롬 장식이 추가된다. 또한 머플러팁 디자인은 실제 배기구가 범퍼와 일체된 페이크 타입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 밖에 휠 디자인이 변경된다.

신형 스포티지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파워트레인의 변화다. 유럽 현지에서는 스포티지 부분변경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요소수를 사용하는 신규 디젤엔진의 적용을 예상하고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CO2는 20% 줄이고 토크는 20% 높인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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