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말 선보일 대형 SUV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델명 팰리세이드 혹은 베라크루즈 후속으로 불리는 대형 SUV는 3열 8인승 구조로 싼타페 대비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가 크게 확대된다. 현재까지 유출된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살펴봤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SUV 신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미 출시된 코나와 싼타페를 시작으로 투싼 부분변경이 출시되며, 싼타페XL로 불릴 7인승의 싼타페 롱휠베이스, 새로운 모델명이 부여될 3열 8인승 구조의 대형 SUV로 구성된다.

대형 SUV의 전면 디자인은 코나와 싼타페에 적용된 캐스캐이딩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특히 전면은 싼타페와 유사한 구성을 갖지만 높게 위치한 보닛과 대형 그릴을 통해 존재감이 강조된다. C-필러에는 쉐보레 트래버스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가로로 긴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되며, 전자식 기어노브, 터레인 셀렉트 등 새로운 아이템들이 새롭게 적용된다. 버튼이 집약된 센터터널의 디자인은 수소전기차 넥쏘와도 유사한 분위기다. LED가 적용된 공조장치 컨트롤러가 적용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38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먼저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10종, PHEV 11종, 전기차 8종, 수소전기차 2종을 포함한 31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2011년 독자 개발해 운영 중인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을 기반으로 4륜구동, 후륜구동 등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중형, 준중형 차급 위주의 라인업을 SUV, 대형 차급으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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