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는 4일 부분변경 모델인 2018 뉴 머스탱을 출시했다. 뉴 머스탱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파워트레인을 변경하는 등 부분변경의 변화를 담아냈다. 특히 포드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뉴 머스탱은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로 진화했다. 엔진룸 공간을 최적화해 후드와 그릴을 낮춰 역동적이고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낮아진 후드와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임과 동시에 무게중심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헤드라이트에는 기존 시그니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경됐다. 주간주행등과 상향등, 하향등, 방향지시등, 안개등에 LED 광원을 적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후면에는 리어-윙 스포일러 스포일러가 기본으로 적용돼 주행성능을 높였다.

실내에는 12인치 LCD 계기판이 적용됐다.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30가지 색상을 조합해 계기판과 게이지 디스플레이 색상을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이지 클러스터 디자인을 포함해 엔진, 오일, 연료 혼합 비율 등 다양한 차량정보 게이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주행모드를 설정하는 마이모드 기능을 통해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은 물론 배기음 등 개인의 취향에 적합한 주행모드 셋팅이 가능하다. 가변 배기 시스템이 포함된 콰이엇-스타트가 적용돼 정숙한 시동이 가능하며, 필요시 배기음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머스탱 GT에 적용된 5.0리터 V8 엔진은 포트분사와 직분사가 함께 적용됐다. 7000rpm에서 최고출력 446마력, 4350rpm에서 최대토크 45.1kgm를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공차중량은 1795kg, 국내 복합연비는 7.5km/ℓ(도심 6.2, 고속 10.1)다.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엔진은 토크가 대폭 강화됐다. 2.3리터 4기통 터보엔진은 5600rpm에서 최고출력 291마력, 3000rpm에서 최대토크 44.9kgm를 발휘해 V8 엔진에 비견된다. 공차중량은 1675kg, 국내 복합연비는 9.4km/ℓ(도심 8.0, 고속 12.0)다.

머스탱 GT 모델에는 6-피스톤 프론트 캘리퍼가 적용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포함된 GT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돼 주행성능을 높였다. 국내 판매가격은 2.3 에코부스트 쿠페 4800만원, 컨버터블 5380만원, 5.0 GT 쿠페 6440만원, 컨버터블 694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