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의 형제차 르노 캡처가 내년 풀체인지 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라흐귀에 따르면 차세대 캡처는 2019년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특히 차세대 캡처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PHEV가 적용될 예정이다.

스파이샷에 등장한 차량은 차세대 캡처의 테스트뮬로 클리오의 차체로 위장했다. 전체적으로 커진 차체와 높아진 최저지상고가 눈에 띄는데, 휠베이스가 늘어난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독특한 윈도우 그래픽도 눈여겨볼 만 하다.

차세대 캡처는 풀체인지를 앞둔 차세대 클리오와 닛산 쥬크에도 사용될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적용된다. 특히 2열 레그룸을 확대하기 위해 현행 캡처 대비 휠베이스를 확대한다. 현행 캡처는 전장 4125mm, 전폭 1780mm, 전고 1565mm, 휠베이스 2605mm다.

차세대 캡처에는 현행 0.9리터 TCe 터보엔진을 1.0리터 3기통 TCe 터보엔진으로 교체한다. 신형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개발한 유닛으로 기존 1.3리터 TCe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85마력과 115마력의 1.5리터 dCi 디젤엔진도 적용된다.

그 밖에 차세대 캡처에는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2019년 차세대 캡처를 공개하는 것과 비슷한 시기에 차세대 쥬크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캡처와 차세대 쥬크의 출고는 2020년 1분기로 전망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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