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28일(현지시간) 2018 뉴욕오토쇼를 통해 신형 알티마를 공개했다.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알티마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동급 최초로 가변압축비가 적용된 VC-터보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알티마의 외관 디자인은 V-모션 2.0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낮고 편평한 보닛과 범퍼 아래까지 이어진 V-모션 그릴은 날렵한 헤드램프와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프로포션을 개선해 전륜구동 임에도 안정적이면서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후면과 윈도우 그래픽은 상급 모델인 맥시마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완만하게 기울어진 쿠페형 루프라인은 플로팅 루프를 통해 완성됐으며, 직선을 강조한 트렁크리드는 스포츠세단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는 부메랑 형상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수평형 대시보드와 돌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됐다. 계기판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8인치 사양이다. 부피를 줄인 스티어링 휠은 프로파일럿 어시스트를 조작하기 쉽도록 설계됐다. 저중력 시트가 적용됐다.

실내를 구성하는 소재와 컬러는 닛산이 신형 알티마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다. 넓은 실내공간을 강조하는 베이지 컬러는 채도를 최적화했으며, 블랙 인테리어에는 회색 스티치가 적용된다. 무광 크롬과 새틴 피니시를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신형 알티마에는 인피니티 QX50을 통해 선보인 VC-터보엔진이 적용됐다. 가변압축비를 통해 디젤엔진 수준의 연료효율성을 보이는 엔진으로 기존 3.5리터 V6 엔진은 2.0리터 4기통 VC-터보로 대체된다. 또한 9마력 향상된 2.5리터 엔진도 함께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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