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2018 뉴욕오토쇼를 통해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투싼은 돌출형 모니터를 적용하는 등 내외관을 변경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최신 운전보조장치를 적용했다. 신형 투싼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가 2020년까지 선보일 8개 SUV 신차 중 5번째 모델이다. 투싼은 미국에서 지난 12개월간 매월 판매실적을 경신하며 판매량을 크게 늘려왔다. 현대차는 부분변경을 통해 전방충돌경보와 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오토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신형 투싼의 전면은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 디자인을 변경했다. 기존 그릴의 형상을 기반으로 캐스캐이딩 그릴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LED 주간주행등을 포함해 새로운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범퍼 하단에는 ADAS 레이더가 추가됐다.

디테일이 변경된 LED 리어램프는 어두운 컬러가 적용됐다. 반사판의 위치를 범퍼에서 상단으로 끌어올리고, 번호판 부근의 형상을 일부 변경했다.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 면적을 줄이고 크래들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머플러팁 디자인을 변경했다.

실내에서 가장 큰 변화는 싼타페와 유사한 돌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적용이다. 이를 통해 대시보드의 높이를 낮춰 전방시야를 넓혔다. 중앙 에어벤트를 내리고, 좌우 에어벤트에 입체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클러스터, 시트, 룸미러 디자인이 변경됐다.

북미사양의 경우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샤크핀 안테나, 전방충돌경고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옵션으로는 하이빔 어시스트, 레인센싱 와이퍼, 2열 USB, 스마트폰 무선충전, 어라운드뷰 모니터, 차선유지보조가 새롭게 추가됐다.

신형 투싼에는 완전정지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스마트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가 추가돼 완전한 ADAS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은 164마력의 2.0리터와 181마력의 2.4리터 직분사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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