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7일(현지시간) 2018 뉴욕오토쇼에 앞서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트'를 공개했다. 쿠페형 SUV로 출시될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트는 7인승 SUV 아틀라스를 기반으로 쿠페형 루프 스타일을 적용하고, 전후면 디자인은 스포티하게 변경했다.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트는 아틀라스의 전장과 전고를 줄이고 전폭은 넓혀 낮고 와이드한 프로포션을 완성했다.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트는 전장 4846mm, 전폭 2029mm, 전고 1734mm로 아틀라스의 전장 5036mm, 전폭 1989mm, 전고 1778mm 대비 작다.

실내는 최근 공개된 투아렉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10.1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됐으며, 공조장치와 각종 차량설정이 가능한 별도의 모니터를 적용했다. 센터터널에는 4모션 액티브 컨트롤 다이얼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그리고 18kWh 리튬이온 배터리팩으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됐다. 합산출력은 355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60mph(96.5km/h) 가속은 5.4초, 최고속도는 209km/h다. 전기 최대 주행거리는 41.8km다.

두 개의 전기모터는 각각 전륜에 54마력, 후륜에 114마력의 힘을 더한다. 폭스바겐은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2.0kWh 배터리팩이 적용된 모델은 최고출력 310마력을 발휘하며, 60mph 가속은 6.5초다. 전기모터는 후륜에만 힘을 더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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