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해외명 G90) 부분변경이 국내에서 포착됐다. 27일 국내 커뮤니티와 관련 동호회에는 EQ900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게재됐다. 신형 EQ900는 제네시스가 GV80을 통해 예고한 쿼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적용되는 등 큰 폭으로 디자인이 변경된다.

신형 EQ900의 전면은 단순히 헤드램프의 변경에서 그치지 않고 보닛과 범퍼, 그릴, 헤드램프까지 완전히 디자인이 변경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헤드램프다. GV80 콘셉트카를 통해 예고된 쿼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또한 보닛과 차체가 나뉘는 파팅라인이 현행 EQ900과 달리 G70의 아일랜드 스타일로 변경됐으며, 크래스트 그릴의 형상은 엣지가 강조된 타입으로 변경돼 입체감이 강조된다. G70를 통해 예고된 하단부가 좁아지는 'V'형 디테일이 가미된 것도 특징이다.

후면부도 변화가 크다. 현행 EQ900와 달리 번호판이 범퍼로 이동하고, 가로로 긴 대형 리어램프가 새롭게 적용된다. 리어램프 역시 GV80에 적용된 쿼드 LED 스타일이 적용됐다. 그 밖에 범퍼 일체형 머플러팁과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적용된다.

제네시스 EQ900는 지난 2015년 12월 선보인 모델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 부분변경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EQ900 부분변경, SUV 모델인 GV80, 차세대 G80 등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신차에 두 줄로 구성된 쿼드 DRL 헤드램프, 쿼드 리어램프를 적용하게 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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