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랜드는 15일(현지시간)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와 오프로더 스타일의 소형 SU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2020년 전체 판매량의 50%를 넘어설 SUV 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신차 출시와 함께 기존 SUV와 트럭 라인업의 4분의 3을 신차로 대체한다.

포드는 오는 2020년까지 5종의 하이브리드 SUV와 배터리 전기차 등 총 6종의 친환경 모델을 출시한다. 포드는 오는 2020년 SUV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판매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같은 해 SUV 연간 판매량을 95만대로 추산했다.

포드 SUV 라인업의 성장은 브롱코와 오프로드 스타일의 소형 SUV가 주도할 전망이다. 이들 신차는 여가와 야외 활동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디자인됐다. 또한 고성능 라인업인 포드 퍼포먼스에 엣지 ST와 익스플로러 ST를 추가해 12종으로 확대된다.

포드는 오는 2019년 볼륨 모델인 이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의 풀체인지 신차를 출시한다. 이들 신차는 포드 SUV 판매량의 70%를 담당한다. 픽업트럭 F-150은 올해 3.0리터 디젤 라인업을 추가하며, 2019년에는 소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미국에 선보인다.

포드 퍼포먼스의 매출은 새롭게 추가되는 고성능 SUV 라인업을 통해 2020년까지 71%까지 성장할 것으로 포드는 예상했다. 또한 포드는 현행 V8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픽업트럭 F-150 하이브리드와 스포츠카 머스탱 하이브리드를 2020년 선보인다.

그 밖에 포드는 배터리 전기차를 새롭게 출시한다. 포드의 전기차는 가정과 노상에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포드는 2020년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한 이후 2022년까지 6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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