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포르쉐 미션E 기반의 4도어 쿠페 전기차를 출시한다. 아우디는 2018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e-트론 GT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출시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e-트론 GT는 폭스바겐그룹내 포르쉐 미션E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2020년 출시될 계획이다.

아우디 e-트론 GT는 4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아우디의 고성능 브랜드 아우디 스포츠의 새로운 청사진으로의 역할을 담당한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을 전기차가 차지한다.

e-트론 GT는 포르쉐 미션E에 적용된 PPE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비용을 크게 줄였다. e-트론 GT는 포르쉐 미션E와 유사한 600마력의 듀얼 전기모터가 적용돼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5초 수준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82km 이상이다.

아우디는 올해 말 배터리 전기차 e-트론 SUV를 먼저 출시한다. 30분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150kW 충전기를 지원해 충전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e-트론 SUV는 Q5와 Q7 사이에 포지셔닝되며, e-콰트로로 불리는 전기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