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14일 '프리우스 C'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프리우스 C는 컴팩트 하이브리드 모델로 도심연비 19.4km/ℓ를 기록했다. 또한 컴팩트한 차체와 민첩한 주행성능, 젊은 감성의 12가지 외장컬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프리우스 C에서 'C'는 도시(city)를 의미한다. 프리우스 C는 배터리와 연료탱크를 뒷좌석 아래에 위치시켜 60/40 폴딩과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했으며, 낮아진 무게중심과 무게가 나가는 주요 파츠를 휠베이스 내에 위치시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프리우스 C는 전장 4050mm, 전폭 1695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550mm의 컴팩트한 차체를 갖는다. 1.5리터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동력계는 엔진 72마력, 모터 61마력으로 시스템출력 101마력을 발휘하며, 공차중량은 1150kg이다.

프리우스 C의 국내 복합연비는 18.6km/ℓ(도심 19.4, 고속 17.7)다. 프리우스 C는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뒷좌석 하단에 위치시켜 60:40 또는 전부 폴딩시 적재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총 9개 에어백과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특히 프리우스 C 구입시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과 84g/km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인해 정부 보조금 50만원까지 더해져 최대 360만원의 구매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도심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이용료 최대 80% 할인이 가능하다.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프리우스 C는 지난해까지 전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판매된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대표선수"라며, "운전하기 쉽고 즐거운 매력으로 국내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리우스 C의 국내 판매가격은 2490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4월 2일부터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km 무상 보증이 적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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