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YF쏘나타가 에어백 문제로 미국에서 리콜된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2011년식 YF쏘나타 15만4753대를 리콜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해당 차량은 에어백 컨트롤 유닛(ACU)의 문제로 전면, 측면 에어백과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사안으로 인해 차량 소유주가 에어백 고장을 신고한 사고는 총 4건으로 전체 모델의 1% 미만이다. 리콜되는 모델은 모두 2009년 12월 11일부터 2010년 9월 29일까지 미국 알리바마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오는 4월 20일부터 해당 차량의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는 별개로 현대차는 2018년식 싼타페 스포츠(국내명 싼타페)의 리콜을 실시한다. 스티어링 휠이 분리될 위험성이 확인됐기 때문으로 입고시 어셈블리 교체가 진행된다.

한편, 2011년식 YF쏘나타는 이번 리콜을 포함해 총 13건의 리콜을 미국에서 진행했다. 에어백, 엔진, 리어램프, 도어래치, 자동변속기, 시트벨트,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이 포함된다. 같은 해 판매된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의 리콜은 2건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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