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오는 4월 신형 머스탱을 국내에 출시한다. 신형 머스탱은 지난해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로 전면 디자인과 리어램프가 변경됐으며, 핸들링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스포츠카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성능과 연비를 함께 높였다.

신형 머스탱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 디자인이다.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입체감을 강조한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범퍼 디자인과 그릴의 변화와 함께 보닛의 높이를 20mm 낮춰 날렵함을 강조했다. 후면에서는 리어램프와 디퓨저의 디자인이 변경됐다.

신형 머스탱은 기존 3개 엔진 라인업을 2개로 축소했다. 2.3 에코부스트 엔진과 5.0 V8 엔진은 그대로 유지한채 3.7 V6 엔진을 삭제했다. 특히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대신해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12인치 전자식 계기판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형 머스탱의 2.3리터 GTDI 직분사 터보엔진은 5500rpm에서 최고출력 310마력, 3000rpm에서 최대토크 48.3kgm를 발휘한다. 머스탱 GT는 5.0리터 V8 엔진으로 7000rpm에서 최고출력 460마력, 4600rpm에서 최대토크 58.0kgm를 발휘한다.

기존 머스탱의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유럽모델 기준 2.3 터보엔진은 5.8초, 5.0 V8 엔진은 4.8초였으나, 강화된 파워트레인을 통해 이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신형 머스탱 GT에는 가변배기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돼 상품성을 높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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