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PHEV가 출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은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현대차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고 7일 전했다. 싼타페 친환경차는 이르면 2019년 공개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점으로 시장 선도적인 친환경차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오는 2025년까지 38개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2위의 친환경차 제조사로 향후 출시될 신차에는 PHEV 모델이 대폭 추가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4세대 모델인 신형 싼타페를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1세대 싼타페 이후 유럽시장에 150만대 이상의 SUV 모델을 판매했다. 싼타페의 유럽 누적 판매량은 40만대로, 신형 싼타페 투입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럽형 싼타페에는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이 모두 적용된다. 모두 강화된 6C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유닛으로 2.0 디젤은 출력에 따라 150마력과 182마력으로 구분되며, 2.2 디젤의 최고출력은 197마력이다. 6단 수동변속기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R2.2 디젤의 경우 제조사가 밝힌 최고속도는 20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9.3초다. 가솔린엔진은 2.4리터 세타2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은 185마력이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HTRAC 시스템은 최대 후륜에 50%의 토크를 전달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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