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차 롤스로이스와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공통점은 오디오다. 두 브랜드에 적용된 오디오는 렉시콘으로 지난 47년간 음향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원음 재현과 소리의 균형에 있어서는 독보적이다.

렉시콘은 2003년 롤스로이스 팬텀과 처음으로 자동차용 브랜드 오디오 협업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명차 브랜드와 렉시콘의 자동차 음향 콜라보레이션은 현재 현대기아차 고급 라인업과 제네시스 라인업 최고급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정밀한 음향 재생을 추구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와 중,저음을 담당하는 미드레인지의 긴밀한 거리를 유지해 최상의 음향을 차량내 모든 위치에 전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스피커의 배치와 사운드 튜닝을 통해 최적화됐다.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70과 스팅어에는 기존 차량의 서브우퍼 장착 위치와 달리 전석 하단에 2개의 서브우퍼가 위치한다. 차량 개발부터 자체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돼 보다 균형 잡힌 저음 영역을 재현했다.

렉시콘 서라운드 기술의 최고 정점인 퀀텀로직 서라운드(QLS)는 최고의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모든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 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한 후 입체음향으로 재구성하여 완벽하게 안정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퀀텀로직 서라운드는 하만의 독자적인 특허기술로 차 안을 콘서트홀로 만들어 낸다. 청취 모드는 일반 스테레오 모드(Stereo Mode), 관객모드(Audience mode), 무대모드(On Stage mode)로 변경 가능하다.

관객 모드를 통해 들으면 음악이 앞쪽에서 연주되는 듯 들리고, 무대 모드는 마치 무대 위에서 밴드 또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인 듯한 서라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DMB, MP3, CD 등 어떠한 음원이든 퀀텀로직을 이용하면 풀서라운드로 감상이 가능하다.

렉시콘은 프로페셔널 음향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서라운드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있다. 3D서라운드 사운드로 입체감 및 공간감을 극대화시킨 퀀텀로직 이멀젼(QLI), 전세계 유명 공연장의 음장감을 그대로 재현한 버추얼 베뉴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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