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는 6일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GT 4도어 쿠페'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는 올해 여름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출시된다. AMG GT 4도어 쿠페는 CLS의 상위 모델로 포르쉐 파나메라를 겨냥해 출시된다.

GT 4도어 쿠페는 벤츠의 4도어 쿠페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로 GT53 4MATIC, GT63 4MATIC+, GT63S 4MATIC+로 구성된다. GT63S 4MATIC+는 최고출력 630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3.2초, 최고속도는 315km/h다.

GT63 4MATIC+은 최고출력 585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4초다. GT63 라인업에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V8 엔진에는 AMG 실린더 매니지먼트가 적용돼 연비를 높였으며, GT63S에는 액티브 엔진 마운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엔트리 모델인 GT53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로 합산출력은 435마력이다. 스타터와 제네레이터가 통합된 EQ 부스트 시스템이 적용돼 21마력의 힘을 더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5초다.

8기통 GT 4도어 쿠페에는 반응성을 높인 9단 MCT 자동변속기와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장치가 기본이며, 6기통 모델에는 9단 TCT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특히 GT63S에는 드리프트 모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다른 모델에서는 옵션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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