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1일 신형 투아렉의 내외관 일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외관과 일부 실내 디자인이 공개된 신형 투아렉은 아테온 스타일의 새로운 디자인과 고급감을 강조한 실내가 특징으로, 폭스바겐그룹의 MLB 에보 플랫폼이 적용됐다.

신형 투아렉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성능이 강화됐다. 신형 투아렉에 사용된 MLB 에보 플랫폼은 폭스바겐그룹내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 람보르기니 우르스, 벤틀리 벤테이가, 그리고 출시를 앞둔 아우디 Q8에 사용된다.

초기 모델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종, 디젤 1종이다. 가솔린엔진은 2.0 4기통 터보엔진과 3.0 V6 터보엔진으로 구성되며, 디젤엔진은 3.0 V6 TDI 엔진이 적용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계획이며, V8 TDI 모델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투아렉의 실내는 아테온 스타일의 에어벤트 일체형 대시보드가 적용됐으며, 15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전자식 계기판, 그리고 전자식 기어노브가 적용된다. 또한 실내 소재의 업그레이드와 엠비언트 라이트의 적용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폭스바겐은 오는 23일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신형 투아렉을 완전히 공개한다. 신형 투아렉의 생산은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과 함께 진행된다. 폭스바겐은 신형 투아렉을 6월말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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