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22일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위해 스카니아 본사 크리스티앙 레빈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마티아스 칼바움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이 방한했다.

이날 스카니아 임원진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사 비전을 제시했다. 스카니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은 에너지 효율성과 대체연료 및 전기차, 그리고 스마트하고 안전한 운송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마티아스 칼바움 부회장은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환경 규제 시스템을 보유한 아시아 선도 국가로서, 앞으로도 스카니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니아는 현재 상용차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대체연료용 엔진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니아의 엔진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9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바이오 에탄올부터 바이오디젤, 하이브리드, 액화 바이오 가스 차량이 포함된다.

특히 스카니아는 세계 최초로 스카니아만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완전한 트럭 플래투닝(Platooning, 군집주행)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스카니아는 싱가폴에서 트럭 플래투닝을 통해 물류터미널간 화물을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스카니아는 올해 올 뉴 스카니아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선보였다. 3년 무제한km 동력전달계통 보증 프로그램과 스카니아 어시스턴스 프로그램, 24시간 콜센터, 예약 정비 시스템이 제공되며, 2023년까지 총 30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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