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1일 신형 싼타페를 출시하고 세부 제원을 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가 모두 확대됐으나 쏘렌토 대비 여전히 작은 차체로 출시돼 주목된다. 반면 신형 싼타페에는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돼 상품성을 높였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의 차체 크기로 당당하고 강인한 외형을 갖춰 전장 70mm, 휠베이스 65mm, 전폭 10mm 확대됐다. 쏘렌토는 전장 4800mm, 전폭 1890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780mm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을 연출하는 한편,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로 실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며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을 현대차 최초로 탑재하는 등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하는 동시에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했으며, 사운드하운드, 서버형 음성인식, 음성 메모, SMS 읽어주기,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가 적용됐다.

신형 싼타페는 성능이 개선된 R엔진이 탑재돼 연비 효율성이 극대화됐으며, 특히 요소수를 활용한 SCR(선택적 환원 촉매 저감 장치) 시스템이 적용돼 강화된 유로6 기준을 만족한다. 전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와 R-MDPS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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