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18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할 EV 콘셉트카 'e-SIV' 렌더링 이미지를 20일 공개했다. e-SIV(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는 지난 2013년과 2016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SIV-1, SIV-2에 이어 선보이는 3번째 SIV 시리즈다.

e-SIV는 컴팩트하고 균형감이 돋보이는 스마트 다이내믹 스타일을 바탕으로 미래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코란도C 후속 모델인 C300 테스트카와 유사한 윈도우 그래픽과 디자인이 적용돼 C300의 일부 디자인이 변경된 모델로 보여진다.

쌍용차는 티볼리 기반의 전기차 개발 계획을 C300 기반의 중형 SUV 모델로 변경한 바 있어 e-SIV 모델은 사실상 내년 선보일 코란도C 후속의 양산형 콘셉트카가 될 가능성이 높다. C300은 오는 2019년 싼타페급 중형 SUV로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시장에 론칭한다.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렉스턴 스포츠는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외관 디자인,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실내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 뛰어난 견인력과 전천후 주행성능을 갖췄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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