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파사트 GT'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가격은 파사트 GT 2.0 TDI 4320만원, 2.0 TDI 프리미엄 461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990만원,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5290만원이다.

신형 파사트 GT는 파사트 최초로 MQB 플랫폼을 적용해 전세대 파사트 대비 휠베이스가 74mm가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특히 40mm 늘어난 뒷좌석 레그룸은 역대 파사트중 가장 넓어져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파사트 GT에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및 트래픽 잼 어시스트가 국내 출시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탑재됐다. 이외에도 프론트 어시스트,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등 최신 안전기술들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파사트 GT의 외관 디자인은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전면부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평으로 이어져 차체를 더욱 넓고 낮아 보이게 한다. 범퍼의 위치 또한 낮아져 보행자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토네이도 캐릭터 라인이 더해졌다.

실내는 수평 라인의 대쉬보드를 기본으로 좌우로 길게 펼쳐진 크롬 도금 라인과 가운데 위치한 아날로그 시계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모델에 따라 알칸타라와 비엔나 가죽, 혹은 나파 가죽으로 제공된다.

트렁크 적재량은 586리터, 2열 시트 폴딩시 1152리터로 증가해 여유로운 수납이 가능하다. 키리스 액세스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키를 꺼내지 않고도 차량의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으며, 상위 모델에는 트렁크 이지 오픈 및 전동 클로징 기능이 적용됐다.

그 밖에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8인치 멀티-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의 터치 스크린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앱 커넥트(App-Connect)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3존 클리마트로닉, 360도 에어리어 뷰 등 최신 편의 기능이 라인업 별로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0 TDI 디젤엔진과 6단 DSG가 적용돼 3500-4000rpm에서 최고출력 190마력, 1900-3300rpm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은 7.9초, 최고속도는 233km/h다. 공인 연비는 15.1km/ℓ(도심 13.7, 고속 17.2)다.

색상은 메탈릭한 우라노 그레이(Urano Grey), 퓨어 화이트(Pure White), 리플렉스 실버(Reflex Silver), 블랙 오크 브라운(Black Oak Brown), 아틀란틱 블루(Atlantic Blue), 그리고 펄 효과가 가미된 딥 블랙(Deep Black)까지 총 6가지가 제공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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