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디젤이 내주 출시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가 G80 2.2D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G80 디젤은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HTRAC)이 적용되며, 국내 복합연비는 사양에 따라 12.1~13.8km/ℓ다.

G80 디젤에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2199cc 4기통 디젤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3800rpm에서 최고출력 202마력, 1750-2750rpm에서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선택적 환원방식(SCR)이 적용돼 요소수를 사용한다.

G80 디젤의 연비는 네 가지로 분류된다. 18인치 2WD 사양은 13.8km/ℓ(도심 12.3, 고속 16.1), 19인치 2WD는 13.1km/ℓ(도심 11.7, 고속 15.3), 18인치 AWD는 12.2km/ℓ(도심 10.9, 고속 14.2), 19인치 AWD는 12.1km/ℓ(도심 10.8, 고속 14.1)다.

G80 디젤의 공차중량은 18인치 2WD 1950kg, 19인치 2WD 1995kg, 18인치 AWD 2020kg, 19인치 AWD 2065kg으로 G80 3.3 가솔린 대비 50~70kg 무겁다. 반면 연비는 G80 3.3 가솔린 대비 월등히 높다. G80 3.3 가솔린 복합연비는 8.2~9.6km/ℓ다.

G80 디젤은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G80 3.3 가솔린 대비 290만원 높은 G80 2.2 디젤 럭셔리 5170만원, G80 2.2 디젤 프리미엄 럭셔리는 5700만원이다. 이는 수입 경쟁차의 표시가격 대비 10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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