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15일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제타'를 공개했다.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신형 제타는 7세대 모델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넓은 실내공간과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디자인은 대형 그릴을 적용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LED 헤드램프에는 'C'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돼 현대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릴과 헤드램프는 일체감을 강조한 타입으로 향후 출시되는 폭스바겐 신차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신형 제타는 전륜구동 임에도 프론트 오버행을 줄이고 리어 오버행은 늘려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확보했다. 이전 모델보다 길고 넓으며, 높아진 차체를 통해 실내공간은 확대됐다. 실내에는 10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돼 고급감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148마력과 184마력을 발휘하는 1.4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혹은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세부 트림은 총 6가지로 최상급 모델인 R-라인에는 스포티한 내외장 패키지가 적용된다.

신형 제타에는 비상브레이크, 전방충돌경보, 후측방감지, 차선유지보조가 포함된 최신 운전보조장치가 적용돼 능동적 안전성을 높였다. 신형 제타는 올해 2분기부터 미국에서의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1만8545달러(약 1969만원)에서 시작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