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오는 15일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오토쇼에 앞서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를 공개했다.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될 Q 인스퍼레이션은 기존 모델과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통해 앞으로 출시될 신차 디자인을 예고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부분은 전면이다. 선명하고 간결한 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전동 파워트레인 적용이 고려돼 전통적인 세단의 프로포션과는 차이를 보인다. 보닛은 짧아지고 캐빈룸은 넓어졌다. 개방감을 강조한 실내는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

Q 인스퍼레이션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기차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미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피니티의 대중 브랜드 닛산은 전기차 리프를 30만대 이상 판매해 전기차 세계 최다 판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인피니티의 현재 라인업에서는 럭셔리 중형세단 Q70이 플래그십 모델의 역할을 한다. Q70은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급으로 지난 2006년 Q45의 단종 이후 럭셔리 대형세단의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때문에 Q 인스퍼레이션의 조속한 양산이 필요하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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